저자인 장경철 강진구는 죽음을 시험 치를 때의 마감시간으로 비유한다. 인생이란 시험에서 마감종이 울릴지 예상치 못하고 앞부분의 문제들만 끼적이다가 낭패 짓는 수험생의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마감시간이 있음을 알고 시간을 보면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 것인가. 극작가 버나드 쇼는 자신의 묘비명에 무엇이라 쓰일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쇼의 대답은 우리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고민해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죽음은 보편적이고 필연적이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다. 아무도 죽음을 비켜갈 수 없다. 저자들은 죽음이 우리에게 축복의 계기가 된다고 역설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부여된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쓴 아주 오래된 책이다. 원전이 1978년 출간되었으니 40년도 더 된 것이다. 나도 꽤 오래전에 이 책을 사서 읽고 난 뒤에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주목 했었는데, 집에 있는 책장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꺼내서 읽게 되었다. 책 첫머리 추천서는 저자의 한국인 제자인 최재천 교수가 썼는데, 이 책이 저자에게 첫 퓰리처 상을 안겨주었고, 종교와 윤리를 포함한 인간의 모든 사회 행동은 결국 생물학적 현상이라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은 본문에서 이 책을 사회과학 이론이 자신과 가장 관련이 깊은 집단생물학 및 진화론이라는 자연과학과 접목되었을 때 나타날 심오한 결과들을 다룬 사색적인 에세이라 표현하고 있다. 우선 인간 조건에 대한 모든..
HTML 5는 웹 페이지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HTML 4에 비해서 눈부신 발전을 한 마크 업 언어입니다. HTML 5에 앞서서는 웹의 미래는 Semantic 웹이란 개념이 대두되면서 XML로 기술된 XHTML 2가 있었습니다.그러나 XHTML 2는 웹 브라우저 제작 회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HTML 5는 HTML 4에 비해 프로그래머에게 보다 친숙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웹 페이지 사용자에게도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사용자 경험의 확대엔 HTML 5의 신기술 중 Canvas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Canvas는 웹 페이지에서 바로 그림을 그리고 표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는 HTML 5의 Canvas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은 아닐지라도 이것이 캔버스다!를 외칠 ..
길지 않은 이야기와 센스있는 단순한 그림들이 가볍게 읽히지만 묵직하게 머리에 남아 계속 되새겨보게 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 어느 성인의 가르침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 및 생각 나눔글인데 이런 훌륭한 생각과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놀랍지만 그 수많은 이야기속에서 위대함을 읽어내고 표현해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저자의 저력 또한 만만치않게 감탄스럽다.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파울로 코엘료의 마크툽 인류의 영적 유산에 속하는 이야기들내 마음의 연금술! 파울로 코엘료의 한국판 마크툽 은 좀 특별하다.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의 요청으로 원서 Maktub(마크툽) 에, 베스트셀러 마법의 순간 에서 이미 작업을 함께 했던 국내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추가 되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
고 신영복 교수님의 담론 속에서 소개받은 책이다.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조심스레 읽었다. .다행히 읽어나기가 쉬운 흥미있는 내용이었다.어릴적 동화를 읽는 긴장감과 희열을 느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천하의 진리를 담고 있다. 가만히 기억을 떠올려 보면 어린시절 읽었던 재미있는 단편우화나 전래동화들안에 세상의 진리와 순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이해한다. 그 시절에는 스토리에만 집중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에게도 읽고 나면 애절한 뭔가가 느껴지긴 했다. 그게 뭔지 몰라 더 마음이 아팠다.비슷한 감정이 느껴졌다. .고 신영복 교수님의 추천소설 역사속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은 천재작가 나카시마아츠시 단편들이 들어있다..덕분에 알게된 천재작가 나카시마 아츠시의 작품들을 차례로 읽어볼까 한다.33..
철학은 모호하고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처럼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철학이란 해결될 수 없는 질문을 묻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질문은 비판 정신을 키우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신중해질 수 있게 만든다." 라고 정의 하고 있다. 철학이라는 형태도 없는 학문에 대한 이런 명쾌한 정의는 저자가 얼마나 철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자신감이 있는 가 알 수 있다. 정말 대가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븐 미쇼가 4명의 아이들과 16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이 부분이 다른 철학책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자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토론 의 진수를 보여주는 발문법과 생각..
어니스트 헤밍웨이라는 이름은 라는 작품을 통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들을 따로 찾아서 볼 정도의 관심은 없었다.하지만,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하면서 쓴 날카로운 주제의식이 담긴 그의 글들을 읽으며 호기심이 생겼고, 현대문학의 단편집을 통해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사실 헤밍웨이급 작가들의 작품들은 누군가 숙제를 내줘야만 읽는, 자의보다 타의로 읽는 류에 속한다. 즉 작가의 위상과 분량덕에 고전으로 분류되어 손길이 잘 가지 않는다. 이름은 들어 알지만 읽지는 않아 모르는 경우에 이런 단편집은 작가와의 거리감을 많이 줄여주는것 같아 유용하다.단편소설이라는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20세기 문학계 최고의 스타,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20세기 문학계를 통틀어 최고의..
하얀 바탕에 새 두 마리 날아다닌다, 꽃 한 줄기 비집고 나왔다. 과하게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이 책을 왜 샀는지 기억 나진 않지만 출근길에 집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 안목에 스스로 감탄하며 이 글을 쓴다. 그림 한 폭에 서너 쪽을 할당했다. 그리고 이 그림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설명보다는 그림에 담긴 선인들의 마음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물론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화풍이나 화법을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설명은 이해를 돕는 수준이어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지하철이도 좋고, 화장실이어도 좋다. 하루에 한 편씩 읽어나갈 수 있다면, 이 책이 있는 공간이 나에겐 가장 고상한 공간이 될 것 같다. 책이 주는 여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 이 책이 고맙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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