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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대장간


철학은 모호하고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처럼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철학이란 해결될 수 없는 질문을 묻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질문은 비판 정신을 키우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신중해질 수 있게 만든다." 라고 정의 하고 있다. 철학이라는 형태도 없는 학문에 대한 이런 명쾌한 정의는 저자가 얼마나 철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자신감이 있는 가 알 수 있다. 정말 대가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븐 미쇼가 4명의 아이들과 16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이 부분이 다른 철학책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자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토론 의 진수를 보여주는 발문법과 생각을 깨우는 질문의 형식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질문이 얼마나 일깨움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실례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질문을 던지고(아주 간단하지만 주제에 대한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함축적인 질문), 예를 들어 "실수를 해도 괜찮을까?"와 같은 질문를 던지고 학생들ㄹ의 대답을 통해서 본질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대화의 방법은 토론 에 대해 한참 고민 중인 나에게 멋진 표본을 제시해주었다. 이렇게 깊이 있게 대화를 이끌어 가려면 얼마나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것일까?를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은 주제와 관련된 지식이나 학자들에 대해 별도 박스로 전달하고 있는데 이 또한 철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치가 되고 있다. 정말 가볍지만 심오한 주제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더불어 함께 실린 삽화는 주제의 핵심을 찌르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머리에 물음표를 키워라! 친절한 철학자와 함께하는 사고력 충전 200%

철학 대장간 은 ‘지혜의 길’을 갈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삶의 의미와 자기 정체성을 묻는 청소년들의 물음에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면서 스스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파리 제1대학 철학과 교수인 저자 이브 미쇼는 20년 가까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 정책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프랑스 최고의 영예인 레지옹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바 있다. 그는 청소년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또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이해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을 배려할 줄 안다. 저자의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철학에 대한 열정이 낳은 철학 대장간 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멋진 트레이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크게 ‘대화편’과 ‘설명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철학 대장간 은 우선 ‘대화편’에서는 다양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사람들은 왜 놀이를 좋아할까?’ ‘실수를 해도 괜찮을까’ 등과 같이 재미있는 물음에서부터 자아의 인식, 역사의 의미, 권위의 가치 등처럼 진지한 문제까지,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두고 철학자인 저자와 학생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토론회에서 철학자는 학생들에게 철학적 물음에 단순히 ‘예’ ‘아니요’로 대답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예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정교하게 다듬고 종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타이른다.

‘설명편’에서는 대화를 통해서 논의할 수 없었던 몇몇 생각을 더욱 발전시키고, 또 관련된 다른 사상과 철학자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를 한층 심화시킨다. 이러한 학습은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을 반성하고 새롭게 사고하는 방식을 이끌어, 철학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또 각 장마다 관련된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과 명언을 짤막하게 실어 사고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카툰을 삽입하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01 사람은 언제쯤 늙을까?
02 역사는 왜 배우는 걸까?
03 우리는 정말로 자신을 알까?
04 상상을 많이 하면 뭐가 좋을까?
05 내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
06 권위는 왜 필요할까?
07 돈이 있으면 행복할까?
08 인종차별이란 무엇일까?
09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게 정말 잘못일까?
10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1 사람들은 왜 놀이를 좋아할까?
12 실수를 해도 괜찮을까?
13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일까?
14 내가 보는 것이 진짜일까?
15 ‘내세’라는 세계는 정말로 있을까?
16 ‘지적’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

 

죽은 올빼미 농장

처음 백민석 작가의 이란 단편소설을 읽고 받았던 신선한 충격이 기억난다.정말 쇼킹하다는 표현으론 부족할 정도로 도전적이고 감각적이고 전위적이며 엽기적인 작품이었다. 이후 과 두 단편이 합쳐져서 이라는 놀라운 장편소설이 출판됐다.그리고 어느 시점엔가 회오리처럼 등장해 문학판을 휩쓸던 이 작가는 사라졌다.아팠다는 얘길 들었는데,이 작품이 사라지기 직전의 그 작품인가보다.사라졌다 다시 재등장해서 내놓은 는 봤는데, 어째서 이 작품을 놓쳤을까, 책을 보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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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ading 1

happy house에서 smart reading을 받았어여 원래 표지는 빨강이고 1.2.3. 단계로 되어 있는데 이번에 개정이 되었는지 표지도 세련되고 1.2.3.4 단계까지 있네여 표지를 유라가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 이렇게 이불안에서 손전등켜도 책보는거 좋아하잖아여 table od contents unit20개로 되어 있고 각 유닛은 2장이예요 어렵지 않고 길지 않아서 하루에 한유닛 진행해도 괜찮을거 같더라구여주제도 다양하답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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