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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선택 인생을 선택의 연속이다. 사소하게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살지 결정해야 하고, 중요하게는 대학교는 어디로 가고 전공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결혼을 누구와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나는 너무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선택장애가 있다고 할 정도로 선택에 대한 결정을 잘 하지 못 한다. 남들이 일주일 고민하고 끝날 선택이라면 나는 2~3주 정도는 걸려야 선택이 가능하달까. 주변에 지인들을 봐도 나 같은 사람이 많다. 그만큼 선택을 해야 할 가짓수가 많고, 선택을 함으로써 생기는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하기에 선택이 어렵게 된다.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빨리 내가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길 바랐다. 왜냐하면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얻어 소득이 생기기 전까지는..
화학이 뭐야? 화학이 뭐야? 화학이란 무엇일까? 분명 학교 다닐 때 배웠는데 물어보면 당혹감이 먼저 들고 뭐라 말해야 할지 고민스러워진다. 책에서는 간단하고 명쾌하게 정의내린다. 화학은 물질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과학이라고. 물질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물질을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물질 내부에는 무엇이 있고, 물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이 세상에서 물질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화학은 정말 전방위에 걸쳐진 대단한 학문이다. 물질을 섞고, 가열하고, 어떤 성질이 있는가 조사하여 놀라운 발견을 한 화학자들은 전지, 성냥, 가솔린 기관, 염료, 흰색 페인트, 부동액,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 흡입기, 손난로, 디지털 카메라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만큼 많..
법정, 나를 물들이다 나는 솔직히 법정스님에 대해 잘 모른다.그 유명한 무소유도 읽어보지 않았다.그냥 불교계에 큰 스님으로 이름만 알고 았는 정도.근데 이 책에는 법정 스님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읽다보면 법정 스님에 대해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참 많은 이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가신분하지만 본인에게는 엄격 하셨던 분한글을 사랑하셨고 좋은 글들을 남기신 분불교에 관한 서적은 거의 스님 손을 거쳤을 정도로 학문에 정진 하신 분배울 점이 참 많으신 분이다.법정 스님을 추억하거나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여기 법정 스님과 함께 가서(同行) 법정 스님과 함께 행복했던(同幸) 열아홉 사람의 인연 이야기가 있다. 독보적인 자기 예술 세계를 구축한 조각가 최종태, 법정 찻잔으로 스님과 인연을..
무진(無盡)의 우리 옛그림 책 읽기 "무진의 우리 옛그림 책 읽기"는 필명이 무진인 저자가, 우리 옛그림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애정을 그림으로 보는 오주석외 여러 전문가들이 발간한 "보고,읽고 해설"해주는 책을 통해 그림들고 대깊은 대화를 나누듯이 쓴 글을 엮은 책이예요. 옛그림을 좋아하는 저자는 책을 통해 그림들과 교감하면서, 그림을 직접 대면하고 누리는 행복 못지 않게 큰 감동을 받고 기술했네요. 또한 앞서 거론한 전문가들이 저술한 책도 소개되어 있어요. 저자는 특히 조선시대 옛그림을 무척 좋아하네요. 저자가 옛그림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우리 옛그림을 통해 삶을 성찰한다는 거예요. 그림은 한 개인의 유물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림 속엔 그사람의 정신세계와 생활철학이 배여있고 , 시대를 반영한 옛 사람들의 소중한 정신문화유산이기에 소중한..
죽음과 종교 저자인 장경철 강진구는 죽음을 시험 치를 때의 마감시간으로 비유한다. 인생이란 시험에서 마감종이 울릴지 예상치 못하고 앞부분의 문제들만 끼적이다가 낭패 짓는 수험생의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마감시간이 있음을 알고 시간을 보면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 것인가. 극작가 버나드 쇼는 자신의 묘비명에 무엇이라 쓰일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쇼의 대답은 우리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고민해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죽음은 보편적이고 필연적이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다. 아무도 죽음을 비켜갈 수 없다. 저자들은 죽음이 우리에게 축복의 계기가 된다고 역설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부여된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인간 본성에 대하여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쓴 아주 오래된 책이다. 원전이 1978년 출간되었으니 40년도 더 된 것이다. 나도 꽤 오래전에 이 책을 사서 읽고 난 뒤에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주목 했었는데, 집에 있는 책장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꺼내서 읽게 되었다. 책 첫머리 추천서는 저자의 한국인 제자인 최재천 교수가 썼는데, 이 책이 저자에게 첫 퓰리처 상을 안겨주었고, 종교와 윤리를 포함한 인간의 모든 사회 행동은 결국 생물학적 현상이라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은 본문에서 이 책을 사회과학 이론이 자신과 가장 관련이 깊은 집단생물학 및 진화론이라는 자연과학과 접목되었을 때 나타날 심오한 결과들을 다룬 사색적인 에세이라 표현하고 있다. 우선 인간 조건에 대한 모든..
HTML5 Canvas HTML 5는 웹 페이지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HTML 4에 비해서 눈부신 발전을 한 마크 업 언어입니다. HTML 5에 앞서서는 웹의 미래는 Semantic 웹이란 개념이 대두되면서 XML로 기술된 XHTML 2가 있었습니다.그러나 XHTML 2는 웹 브라우저 제작 회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HTML 5는 HTML 4에 비해 프로그래머에게 보다 친숙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웹 페이지 사용자에게도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사용자 경험의 확대엔 HTML 5의 신기술 중 Canvas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Canvas는 웹 페이지에서 바로 그림을 그리고 표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는 HTML 5의 Canvas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은 아닐지라도 이것이 캔버스다!를 외칠 ..
마크툽 Maktub 길지 않은 이야기와 센스있는 단순한 그림들이 가볍게 읽히지만 묵직하게 머리에 남아 계속 되새겨보게 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 어느 성인의 가르침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 및 생각 나눔글인데 이런 훌륭한 생각과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놀랍지만 그 수많은 이야기속에서 위대함을 읽어내고 표현해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저자의 저력 또한 만만치않게 감탄스럽다.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파울로 코엘료의 마크툽 인류의 영적 유산에 속하는 이야기들내 마음의 연금술! 파울로 코엘료의 한국판 마크툽 은 좀 특별하다.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의 요청으로 원서 Maktub(마크툽) 에, 베스트셀러 마법의 순간 에서 이미 작업을 함께 했던 국내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추가 되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
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고 신영복 교수님의 담론 속에서 소개받은 책이다.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조심스레 읽었다. .다행히 읽어나기가 쉬운 흥미있는 내용이었다.어릴적 동화를 읽는 긴장감과 희열을 느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천하의 진리를 담고 있다. 가만히 기억을 떠올려 보면 어린시절 읽었던 재미있는 단편우화나 전래동화들안에 세상의 진리와 순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이해한다. 그 시절에는 스토리에만 집중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에게도 읽고 나면 애절한 뭔가가 느껴지긴 했다. 그게 뭔지 몰라 더 마음이 아팠다.비슷한 감정이 느껴졌다. .고 신영복 교수님의 추천소설 역사속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은 천재작가 나카시마아츠시 단편들이 들어있다..덕분에 알게된 천재작가 나카시마 아츠시의 작품들을 차례로 읽어볼까 한다.33..
철학 대장간 철학은 모호하고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처럼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철학이란 해결될 수 없는 질문을 묻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질문은 비판 정신을 키우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신중해질 수 있게 만든다." 라고 정의 하고 있다. 철학이라는 형태도 없는 학문에 대한 이런 명쾌한 정의는 저자가 얼마나 철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자신감이 있는 가 알 수 있다. 정말 대가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븐 미쇼가 4명의 아이들과 16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이 부분이 다른 철학책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자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토론 의 진수를 보여주는 발문법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