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권입니다.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달 선녀의 진실.무영은 자신에게 흐르는 차씨 가문의 피에 책임감을 느낀다.슬퍼하는 무영을 보며 가슴이 아픈 소월.그 와중에 월산의 이권을 노리는 소월의 할아버지는 흉계를 꾸민다.목숨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잔인하게 울리는 한 발의 총성, 비명 속에 쓰러지는 그림자.소월과 무영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제야 겨우 행복해질 수 있단 말이에요. 우리 좀 제발 봐주세요. 소월의 간절한 기도, 그녀를 기다리는 무영.마침내 찾은 구원인 서로를 잃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두 사람.달 선녀의 비극은 종말을 향하고,실패한 저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오싹한 공포 속에 단단해지는 사랑.차오르는 만월과 함께 두 사람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27-2. Behin..
《그림수업, 인생수업》은 필자가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인물들을 엄선하여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인물에게서 본받을 점을 간략하게 글로 적었다. 인물을 직접 만나서 스케치한 것이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사진을 발췌하여 그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사람마다 사진을 대하는 취향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웃는 표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권위 있고 강단있는 모습을 좋아하는 분도 있다. 필자는 인물들의 표정 중에서 가장 멋있는 웃음이 담긴 표정을 종이에 담아 그렸다. 그리고 본인이 그 표정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를 그리고 난 뒤 필자는 어른질 을 하지 않는 순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교훈적인 말을 하는 어른은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말한 대로 사는 어른은 별로 많지..
굉장히 두꺼운 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이다. 종종 다른 책에서 언급되곤 하길래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길래 유명한가 싶어 구입하게 되었다.어린시절을 서술할땐 멀리서 떨어져 읽는 것 마냥실감이 안났는데 좀 크고나서 책 분량이 중반부를 넘어갈땐 신기하게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어떤 인물이 독사가 달려들어도 손뼉을 치며 웃자 독사조차도 그저 지나갔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스승이었던가? 아무튼 내면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동물도 그저 지나간다는 것이다. 어떤 대상을 볼때 두려움이 떠오른다는 것도 다 마음속에서 투사되는 것인가 보다. 신기한 인물들을 많이 접하였고 새로운 책이었다.스티브 잡스의 아이패드에 저장된 단 한 권의 책이며, 그가 평생 동안 해마다 한 번씩 읽었던 책 파라마한..
특수지역이어서 그랬을까?레와 스리나가르는 가고싶지만 고민을 해야했던 곳이다.많은 인도여행기와 다른 특수지역을 다루었기에 클릭.읽고나서 후회가 많다.정말 보통사람이 쓴 글이다.감동이 글에서 느껴지기 보다 이미 그들은 감동을 슬슬 잃어버릴 무렵책으로 ㅆㅓ내야하는부담감에 감동을 받았다는 결론으로 글이 끝난다.아쉽다.읽다보면 앞 사람의 글 내용이 반복된다.같은 인도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쓰다보니 각 chapter별로 특이성이 떨어진다.그리고 그들의 일기다.인도여행의 처음인 ....그래서 인도를 겉핧으며 느끼는 안쓰러움과 우리와 비교해 순박하다는 단순 표현에 머무른다.그들만의 소장용이면 괜찮을듯~책으로 읽기엔, 글도 사진도 그저 그렇다.오로지 소재가 스리나가르와 레라는 보통의 존재가 아닌 것이 장점이다.다른분들은 ..
청소년 소설이라고 무시하면 안되겠다. 중2 아들 녀석 읽어보라고 구입하였는데, 그 녀석이 다른 책을 읽고 있고, 옴니버스식으로 되어있는 책의 구성이 잠시 짬을 내서 읽기 좋은 구성이고, 무엇보다도 책의 제목이 맘에 들어 필자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마지막 이야기인 “열 여덟살, 그 겨울“에서 성추행 장면이 나올 때에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이성에 관심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는 아들 녀석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도 될까 하는 전형적인 모습의 아버지상이 필자 스스로에게 나타났지만, 아들 녀석이 이 책을 읽어 볼 때 어떤 것을 어떻게 느낄까 라는, 조금은 특이한 목적에 초점을 맞추며 읽어나가는 동안, 필자 스스로 책에 푹 빠지게 될 정도로 정말 감칠 맛 나는 청소년 소설이다. 아이들의 요즘 말로 정말 짱이..
문학동네 시인선은 빨강, 파랑 원색과 네온빛 가득한 핑크와 연두까지 온갖 빛깔로 표지들을 수놓고 있다. 시집을 출간하며 누군가는 그 시집 표지의 채울 단 하나의 바탕색을 고심해야만 했을 것이다. 다른 시집과의 디자인적 차별성뿐만 아니라 시집의 내용까지 아우르는 색상이어만 하기에. 이향 시인의 시집은 검다. 그의 제목은 희다 . 온통 검은색으로 보여지는데 희다 한다. 모든 빛이 섞이면 희고, 모든 색이 섞이면 검다. 비밀 아닌 이 이야기를 믿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이 검고 흰 시집을 읽었다.———--라일락 꽃잎 술렁이는그 그늘을 사랑했네버스를 놓치고가버린 저녁을 기다리고눌린 돼지머리 같은 달을 씹으며어둠을 토해내던.그 그늘을 사랑했네오지도 않을 그림자를 밟고두려움 많은 눈으로 밤을 더듬으며숨어 연애하던,..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 번인 것처럼 인생의 모든 날들은 한 번 살게 되는것이다.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 하지 말라. 남의 생활과 비교하지 말고 네 자신의 생활을 즐겨라 당신이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으니까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구속하는 것이 생애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더욱이 여러 권의 책을 가진 사람은 행복을 다한 사람이다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이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당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고독에 굴하지 않고, 친구도 없이, 애인도 없이. 청춘을 구가하는 동급생들을 보면 「저놈들은 거짓말쟁이다. 기만이다. 뒈져버려라」라고 중얼거리고, 장래희망을 물으면 「일하지 않는 것」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하는 ─ 삐뚤어진 고교생 하치만이 생활 지도 교사에게 붙들려간 곳은 교내 제일의 미소녀 유키노가 소속된 「봉사부」. 별 볼일 없던 내가 뜻밖에도 이런 미소녀를 만나게 되다니…… 이건 아무리 봐도 러브코메디의 시작!?인 줄만 알았는데 유키노와 하치만의 유감스러운 성격이 그러한 전개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펼쳐지는 문제투성이의 청춘 군상극 ─ 내 청춘이 어쩌다 이 꼴이 됐지!?변함없는 하루하루.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는 고독한 학교생활…… 이어야 마땅하건만, 하치만의 마음속에 싹트는 낯선 불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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