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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가 돌아왔다. 일명 겨울 코미케 사건 후 서먹서먹하던 카토와 토모야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화해를 한다. 기껏 메인 히로인이 돌아왔건만 이번에는 에리리와 우타하에게 뒤통수를 겁나 세게, 그것도 2연타로 두들겨 맞은 토모야. 그리고 작가가 대놓고 떡밥을 투척했던 악의 축이 드디어 움직이는구나... 카토도 좋지만 나의 최애 우타하가 졸업을 해버린 점은 정말 유감이다. 그리고 비윤리... 빌어먹을!!
화창한 봄날, 벚꽃 휘날리는 언덕길에서 「그녀」와 만나면서 시작된, 나, 아키 토모야의 꿈─ 게임 제작.
소꿉친구인 에리리, 동경하는 우타하 선배, 사촌인 미치루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겨울 코믹마켓에 낼 동인 게임 완성……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나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전부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아키 군이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해. 하지만 용서할 수 없어.
그 말과 함께 벌어지고 만 카토와의 거리.
나와 화해한 후 슬럼프에 빠진 에리리, 그리고 우타하 선배의 졸업.
겨울 코믹마켓 후부터 변해버린 서클 멤버들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던 나는 결국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또다시 봄이 찾아왔다…….


프롤로그
제1장 어라? 이번에야말로 진짜 개별 루트 아냐?
제2장 운명의 분기점에서는 항상 눈이 내린다(지나친 생각)
제3장 잘 봐. 적당주의라는 건 이럴 때 쓰는 거라고
제4장 복선이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이 설정은 방금 생각난 거야
제5장 캐릭터 붕괴가 멈출 줄을 모르는뎁쇼
제6장 졸업식 고백은 보통 대충 얼버무리면서 끝난다고
제7장 챕터 제목을 무엇으로 하든지 간에 스포일러가 될 거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