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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1쇄 인쇄 2011년 2월 10일
유럽 중세시대에 악명 높은 권모술수서가 있었다.
이단서라고 불리며 교묘하게 사람을 속이고 의도를 납득시키는 책이다.
그 이름은...
군주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그중에서 냉혹한 체사레 보르자를 군주의 본보기로 추앙했다.
16세기까지 악덕의 서 라며 세상에서 배격당한 마키아벨리즘 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책이기도 하다.
마키아벨리즘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난세와 황폐한 시대를 꿋꿋이 살아나갈 지혜가 있다.
선도 악도 초월한 인간의 본질을 냉철하게 파악한 마키아벨리가 현대에 남긴 잠언을 쫒아가 보자.
로 시작하는 만화이다.
16세기 고대 로마 멸망 후 로마의 도시와 영토는 로마 교황이 맡고 강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사이에 두고 난세지만 소국 이탈리아(피렌체)는 그 사이에서도 학문과 예술이 크게 꽃 피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예술인이 있는)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다.
피렌체에는 르네상스 문화의 번성을 지지한 로렌초 데 메디치가 있었는데 그가 죽고 혼란이 온다.
마키아벨리에 관한 자료는 적지만 29살 피렌체 관료로 취임하며 역사에 나타난다.
서기국은 정청의 내각 밑에서 여러 행정의 실무를 보는 곳으로 중앙관청과 같은 곳으로 그곳에서 외교나 협상 등의 업무를 보았다.
당시 피렌체는 시민을 자국의 상공업에 전념시키기 위해 나라의 군사, 방위를 외국에서 고용한 용병에게 맡기고 있었다.
체사레 보르자
교황의 아들로 로마 교황청을 등에 업고 로마냐를 지배하는 과정에서 혼란하다보니 약탈등무법천지의 마을을 심복에게 질서 유지를 맡기고 압제정치를 묵인했다가 내란이 일어나자 심복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킨 자들을 회유한 후 죽여버린다.
"사람을 배신하는 놈들은 그게 버릇이 되어 또 사람을 배신하지. 화해 따윌 누가 허락할 줄 알고!"
"반란군들은 로마냐만의 적이 아니야. 이탈리아 전체의 적이다."
"이탈리아는 프랑스도 독일도 스페인도 필요없다. 군주는 하나면 돼."
마키아벨리 그건 즉...이탈리아 통일?!
체사레 보르자 "로마냐 자국군을 만든다!"
마키아벨리 "농민을 군대로 만든다고요?"
체사레 공은 재능 있는 강력한 군주다.
적이건 아군이건 나라의 질서를 잡기 위해서는 용서없이 철저하게 제거하지.
평소 그의 냉혹함은 그저 사람을 위협할 뿐이지만...지금은 난세!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사면 적대하려는 상대가 나오지 않는다.
적을 능란하게 속이고 적의 덫도 꿰뚫어볼 수 있는 여우의 지혜
그리고 용맹하고 과감하게 공격해 적을 압도하는 사자의 힘
그야말로 완벽한 난세의 선택받은 자!
적을 떨게 만들어 신민에게 질서와 평화를 줄 수 있다면 그의 냉혹함은 완벽하게 옳은 것이다!
1503년 여름 말라리아에 걸려 교황 사망 후 체사레도 같은 병에 쓰러지고 선친과 교황자리 다툼을 했던 줄리아노 데라 로베레를 차기 교황자리에 앉히며 협상을 하고 그에게 당하고 만다.
만약 체사레가 병으로 쓰러지지 않았다면 그는 이런 어리석은 짓을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적이 강해질 원인을 제공하는 자는 스스로 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운은 정말 두려운 것이구나.
리더
1. 두려움의 대상으로 원망을 사지 않기(사람의 도리 벗어나지 않기)
2. 정의와 힘 추구(부하들은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자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3. 적에게는 불같은 가혹함 & 아군이나 자신에게도 엄격하지만 정당함, 질서, 평온함 안겨주는 것
4. 판단력의 부족을 보여선 안 됨(중립은 스스로를 멸하게 하는 우유부단함임.)
5. 경멸 피하기(우수한 부하를 손에 넣기 즉, 인재는 조직의 힘)
역사는 항상 반복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의 모든 대응법은 과거에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자국의 방위나 군권이 약해서 제국의 침략을 받아본 나라나 국경지대에 야욕이 강한 나라와 접해서 끈임없이 군사를 키워야 했던 나라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타국에 맡기는 위험을 직접 겪어서 알고 있겠지만 당시 피렌체는 뛰어난 외교술을 갖춘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덕분에 평화를 유지 할 수 있었기에 용병이 나라를 지키는 것에 아무런 위험을 느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돈을 받고 일을 하지만 신념이 없는 자들이 과연 목숨을 걸고 무언가를 지킬 수 있을까...
군주론에서는 많은 돈을 지급하며 용병만으로 자국을 지키던 피렌체가피사를 되찾는 일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군권없는 나라의 위태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강국은 중립을 선언해도 괜찮은데 약소국은 중립을 선언해도 강국을 지원해도 풍전등화인 상황이 너무나 리얼하다.
그렇게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편도 들지 못하고 망설이지도 못하는 그 난감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체사레의 냉정함과 용맹함을 얘기하며 그의 마지막에는 운이 없었음을 얘기한다.
그저 운이 없음이 아니라 그가 다급함에 항상 준비하던 미래를 적군과 준비했다는 데 있는 것임은 분명 자신의 판단 실수임에도 마키아벨리는 얘기한다.
체사레 공의 방법은 옳다고 다만 불운이 두렵다고 결국 운이 나쁜것 뿐이었다고 말이다.
난세이고 어느정도 현세에서도 적용되기에 완전히 틀리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공포정치가 없으면 좋겠지만 여전히 힘, 권력, 돈 등의 압제는 어디서든 어떤 형태로든 전혀 행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으므로.
이 책에서 최고는 자국의 힘!
자국을 지키기 위한 군대는 용병이 아니라 자국민이어야 한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리더는 존경받기보다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16세기 유럽은 혼란의 한가운데 있었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정부 관료로서 쉬지도 않고 일하며, 각국의 군주들을 만나 종교, 도덕에서 벗어난 현실주의적인 정치이론을 창시했다. 리더가 걸어야 할 길을 제시하는 권모술수서 〈군주론〉을 마키아벨리의 인생과 함께 만화화.
시작하며
군주와 마키아벨리
끝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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