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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맨유전문가가 되고싶다


박지성 선수의 이적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잠을 설치는 일이 드물어졌다. QPR과 아인트호벤에서 여전히 선수로서 생활을 했지만 맨유에 있을 때가 그의 전성기였다는 생각만은 지울 수가 없었다. 본인 스스로가 계획한 대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처럼 그는 은퇴 수순을 밟았다. 무릎의 상태가 더는 선수 생활을 하기 버거운 상태라는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누구도 그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준 일이 없었다. 물론 그보다 앞서 차범근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유럽 대륙을 휩쓸었음을 잘 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를 직접 볼 기회를 요즘 세대는 누리지 못했다. 과거의 영광은 아무래도 시간따라 흐려지는 법이다. 선수로서 박지성은 훌륭했다. 최고의 구단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도 어찌 보면 무미건조하다 싶을 정도로 모범적이었다. 그를 향한 열광은 자연스레 맨유를 향했다. 맨유 구단이 비단 박지성 때문에 유명해진 건 아님이 분명하지만 박지성의 소속 구단이란 이유로 맨유의 경기를 챙겨본 이들도 꽤 되리란 생각은 든다. 오늘날 맨유는 잠시 주춤하고 있다. 꽤 오랜 기간 감독직을 수행한 퍼거슨이 이룬 성과는 어마어마했다. 누가 됐건 후임 감독이라면 부담감을 짊어진 채 출발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두고 독이 든 성배 란 표현을 곧잘 사용하던데, 이 표현은 현 맨유 감독 자리에도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든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전술이, 그가 거둔 성적이 맨유 팬이라면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을 것 같다. 버즈비 감독이 떠난 후 맨유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필요했던 시간은 26년이라고 한다. 앞으로 몇 년을 더 기다려야 맨유 팬들은 팀의 우승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다.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팬들이라면 한 가지 더 바랄 듯하다. 유구한 역사 가 바로 그것이다. 오랜 시간 자신들과 호흡해온 팀이라면 일종의 신뢰라는 게 존재한다. 한 선수가 데뷔를 하고 전성기를 지나 은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내가 보고 나의 아버지, 나의 할아버지가 대를 이어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맨유는 1878년 창단된 팀이다. 처음부터 이름이 맨유였던 건 물론 아니다. 철도회사의 창고 직원들이 만든 뉴튼 히스 LYR 이 현 맨유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맨유의 역사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와 함께 쓰여졌다. 하지만 역사 속 맨유의 성적은 항상 신통했던 게 아니었다. 1902년에는 파산위기에 몰려 팀의 존속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으며, 1915년에는 승부조작 스캔들도 일어 모두를 실망시키기도 했다. 유럽대륙을 얼룩지게 만들었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맨유는물론 유럽 전역의 모든 스포츠를 숨죽이게 만들기도 하였다. 올드 트래포드 역시 전쟁으로 폐허가 됐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맨유에게 위기였던 순간은 1958년일 듯하다. 평균 연령 22세의 맨유는 젊고도 패기 넘치는 팀이었다. 맨유를 언급할 때 절대 빼놓아선 안 될 인물 맷 버즈비와 함께 맨유는 41년만에 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유러피언컵은 앞으로 10년은 거뜬할 맨유의 주역들이 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1958년 2월 6일, 뮌헨을 출발한 비행기는 이내 화염에 휩싸였다. 이제 갓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8명의 선수가 목숨을 잃었다. 최고의 재능 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던 던컨 에드워즈 또한 결국에는 사망하고야 말았다. 주축 선수가 대거 사망했고, 맷 버즈비 또한 오랜 기간 생사를 오가는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사건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가 축구를 등지는 일은 시간문제 같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일어났고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등장하는 많은 선수들의 이름은 낯이 익었다. 몇 해 전 사망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조지 베스트, 맨유 최고의 레전드 보비 찰튼, 마크 휴즈와 스티브 브루스도 빼놓아선 안 될 것이고, 말 많고 탈 많았던 에릭 칸토나 또한 맨유에 짧고 굵은 흔적을 남기고 사라졌다. 퍼거슨의 시대의 영광은 아무래도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강직한 플레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이 킨을 비롯하여 슈퍼서브 솔샤르, 세기를 주름잡은 골키퍼 슈마이켈 등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지 싶은 건 긱스와 베컴으로 대표되던 좌우 날개와 스콜스가 버티고 있던 중원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유스팀에서부터 손발을 맞춰왔고 오랜 기간 동안 맨유를 대표하는 플레이어로 그라운드를 누볐기 때문일 것이다.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선수들 틈에 박지성 선수가 포함돼 있단 사실이 신기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란 걸 감안해야겠지만, 모기처럼 상대 선수를 쫓아다녔고, 피를로의 움직임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했던 그의 역할을 축소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은 간다고 말한다. 꼭 삼 년은 아니어도 원래부터 찢어지게 가난했던 이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에 비한다면 낫단 의미일 것이다. 맨유가 현재는 휘청이고 있다지만 그렇다 하여 과거의 영광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다. 폭삭 주저앉아 다시는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리즈 유나이티드 같은 팀도 있긴 하지만, 왠지 맨유에겐 어울리지 않는 시나리오 같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도로 대표되는 양대 산맥은 견고해 보인다. 두 선수에 비해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맨유 선수는 아직 없다. FC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했을 때 요즘 맨유의 전력은 좀 뒤쳐진단 느낌이 든다. 그렇더라도 맨유가 전통 있는 팀으로서의 자존심까지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다시금 정상으로 날아오를 시기가 주어지리란 생각을 해본다. 맨유의 선수, 팬 들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탐닉하는 것!
내가 아는 ‘맨유’는 이 한 권을 읽은 후와 읽기 전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
밤낮 없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며 열광하고, 매일같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찾아다니는 축구팬들. 누구보다 EPL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어 하는 그런 축구팬들을 위해 브레인스토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시리즈’를 출간한다. 이번에 출간된 누구보다 맨유전문가가 되고싶다 는 누구보다 챌시전문가가 되고싶다 에 이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1878년 창단부터 현재의 맨유에 이르기까지, 맨유의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내용들과 그 시기 EPL의 주요 역사들이 모두 담겨 있다. 그 역사 속에는 맨유가 겪어야 했던 두 차례의 파산위기와 올드 트래포드 위에 떨어진 독일군의 폭격, 퍼거슨 감독이 겪었던 경질 위기와 그가 온갖 난관을 이겨내고 잉글랜드 리그 최다 우승팀의 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과정들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그중의 다수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야기들이다. 맨유팬들은 이 책을 통해 ‘버즈비의 아이들’로부터 뮌헨 참사를 거쳐 ‘맨유 삼위일체’까지 이어지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보면서 맨유라는 팀의 영혼과 정체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축구계 최악의 재앙으로 불리는 고난을 이겨내고 유럽 최정상에 오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깊이 ‘내가 이런 위대한 팀의 팬이다’라는 자부심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프롤로그

Chapter 1. 1878~1902년 뉴튼 히스 LYR과 맨유의 탄생
1. 1878년, 맨체스터 랭커셔&요크셔 철도회사의 한 창고
2. 1880~1888년, 뉴튼 히스 LYR의 발전과 맨체스터컵 우승
3. 1886~1892년, 첫 FA컵 경기와 풋볼리그 참가
4. 1894년 4월 28일, 리버풀과의 운명적인 첫 대결과 첫 강등
5. 맨유의 옛 홈구장 노스 로드와 뱅크 스트리트
6. 1902년, 파산위기에 몰린 뉴튼 히스와 뜻밖의 구원자
7. 뉴튼 히스의 마지막 경기와 맨체스터 더비의 기원
8. 1902년 4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탄생

Chapter 2. 1902~1915년 올드 트래포드 시대의 개막과 리그의 강자로 떠오른 맨유
9. 1903년, 맨유의 첫 ‘명장’ 어니스트 망날 감독의 부임
10. 1904년, 맨유에 첫 영광을 가져온 주장, 찰리 로버츠의 입단
11. 1905/1906시즌, 첼시와의 승격 경쟁과 12년 만의 1부 리그 승격
12. 1906년 5월, ‘웨일스의 마법사’ 메레디스 입단
13. 1907/1908시즌, 맨유 창단 30년 만의 첫 리그 우승
14. 1908/1909시즌, 커뮤니티실드 첫 대회에서의 우승과 FA컵 우승
15. 1910년, 올드 트래포드 개장과 리버풀과의 첫 OT 경기
16. 선수노조 창단을 주도한 맨유 선수들과 ‘아웃캐스트 FC’
17. 1910/1911시즌, 아스톤 빌라와의 우승 경쟁과 두 번째 리그 우승
18. 1912~1915년, 망날 감독의 맨시티 감독 부임과 로버츠의 이적
19. 1915년 4월 2일, 맨유와 리버풀의 승부조작 스캔들

Chapter 3. 1915~1945년 1, 2차 세계대전과 폐허가 된 올드 트래포드
20. 1915~1919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FA컵 결승전과 1차 세계대전
21. 1919년, 레전드 공격수 조 스펜스의 입단
22. 1919~1922년, 메레디스의 이적과 2부 리그 강등
23. 1923~1925년, 프랑크 바슨의 맹활약과 1부 리그 복귀
24. 1925~1930년, 계속되는 감독 교체와 헨리 데이비스 구단주의 사망
25. 1930~1932년, 12연패와 강등, 또 한 번의 파산위기
26. 맨유의 두 번째 구원자, 제임스 깁슨 구단주
27. 1933/1934시즌, 3부 리그 강등 위기와 운명의 밀월전
28. 1936~1938년, 1부 복귀, 2부 강등, 다시 1부 복귀
29. 1939~1945년, 2차 세계대전과 폐허가 된 올드 트래포드

Chapter 4. 1945~1969년 버즈비의 아이들과 맨유 삼위일체
30. 1945년, 맨유를 ‘명문’으로 만든 남자, 맷 버즈비의 감독 부임
31. 맷 버즈비의 성장과정과 그가 맨유 감독에 부임하기까지
32. 1946~1948년, 지미 머피 코치의 영입과 37년 만의 우승
33. 맨유 최다 득점자 4위, ‘거너’ 잭 로울리
34. 1948~1951년, 올드 트래포드 복귀와 ‘버즈비의 아이들’의 탄생
35. 1951~1955년, 41년 만의 리그 우승과 젊은 영웅들의 등장
36. 1955~1957년, 평균 연령 22세로 달성한 리그 우승과 리그 2연패
37. 1956/1957시즌, 유러피언컵에 참가한 첫 잉글랜드 팀이 된 맨유
38. 1956/1957시즌, 맨유의 첫 유러피언컵 참가와 4강 진출
39. 1958년 2월 6일, 뮌헨
40. ‘최고의 재능’ 던컨 에드워즈와 8명의 희생자들
41. 1958년, 생사의 기로에서 돌아와 맨유 재건에 나선 버즈비 감독
42. 버즈비와 베르나베우의 우정과 레알 마드리드의 지원
43. 1959~1962년, 맨유 재건에 나선 버즈비 감독과 데니스 로의 입단
44. 1962/1963시즌, 강등 위기와 맨유의 부진을 끝낸 FA컵 우승
45. ‘궁극의 골잡이’, 데니스 로
46. 1963~1965년, 조지 베스트의 데뷔와 되찾은 리그 우승 트로피
47. 1965/1966시즌, 유러피언컵 재도전과 조지 베스트의 비상
48. 그라운드의 ‘비틀즈’, 조지 베스트
49. 1966~1968년, 또 한 번의 리그 우승과 유러피언컵 재도전
50. 1968년 5월 29일, 맨유의 첫 유러피언컵 우승
51. 맨유 최고의 레전드, 보비 찰튼
52. 데니스 로, 보비 찰튼, 조지 베스트, ‘맨유 삼위일체’
53. 맨유 최다 출전 수비수와 골키퍼, 빌 폴크스와 알렉스 스테프니
54. 맨유 역사 최고의 조연, 지미 머피 코치
55. 1969년, 이사진에 합류한 버즈비와 버즈비 시대의 폐막

Chapter 5. 1969~1986년 버즈비의 후계자를 찾아서
56. 1969~1970년, 맥기네스 감독의 조기경질과 버즈비 감독의 짧은 컴백
57. 맨유 VS 리즈의 1970년 FA컵 준결승전과 양 팀의 라이벌 관계
58. 1971/1972시즌, 버즈비의 후계자 찾기와 오파렐 감독의 실패
59. 1972년, 토미 도허티 감독의 부임과 세대교체의 시작
60. 1974년 4월, ‘맨시티 선수’ 데니스 로의 골과 맨유의 강등
61. 1974~1977년, 맨유의 FA컵 우승과 리버풀의 트레블 무산
62. 1970년대, 맨유의 스타 루 마카리와 스티브 코펠
63. 1977년, 도허티 감독의 경질과 섹스턴 감독의 부임
64. 1977~1981년, 무관으로 막을 내린 섹스턴 감독의 4년
65. 1981~1983년, 론 애킨슨 감독의 부임과 리버풀의 벽
66. 1983~1985년, 두 차례의 FA컵 우승과 브라이언 롭슨의 맹활약
67. 최장기간 주장 롭슨과 ‘천재’ 화이트사이드
68. 1986년, 애킨슨 감독의 경질과 새 시대의 서막

Chapter 6. 1986~1999년 퍼거슨 시대의 개막과 맨유의 트레블 달성
69. 1986년 11월 6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 입성
70. 맨유 감독 부임 이전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71. 1986/1987시즌, 퍼거슨 감독의 첫 경기와 첫 리버풀전
72. 1987~1990년, 퍼거슨 감독의 부진과 경질 위기
73. 1990년, 퍼거슨의 첫 우승과 그를 구한 두 명의 잊혀진 영웅
74. 1991년, 바르셀로나를 꺾고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
75. 맨유 레전드 공격수, 마크 휴즈
76. 맨유 레전드 수비수, 스티브 브루스
77. 1991/1992시즌, 슈마이켈의 입단과 리즈와의 리그 우승 경쟁
78. 맨유 최고의 풀백, 데니스 어윈
79. 1992년, 유소년 FA컵 대회 우승과 ‘클래스 오브 92’
80. 1992/1993시즌, ‘킹’ 에릭 칸토나의 맨유 입단과 퍼거슨의 첫 리그 우승
81. 1993/1994시즌, 중원의 사령관 로이 킨의 입단과 맨유의 첫 더블
82. 1994/1995시즌, 칸토나의 ‘쿵푸킥’과 5년 만의 무관
83. 1995/1996시즌, ‘퍼거슨의 아이들’과 퍼거슨 감독의 두 번째 더블
84. 1996/1997시즌, 앨런 시어러 영입 재시도와 솔샤르의 눈부신 첫 시즌
85. 맨유의 ‘킹’, 에릭 칸토나
86. 1997/1998시즌, 셰링엄의 입단과 ‘맞수’ 아르센 벵거의 등장
87. 1998/1999시즌, 스탐과 요크의 영입과 긱스의 ‘세기의 골’
88. 1999년 5월 26일,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맨유
89. 맨유 역사 최고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
90. 셰링엄과 솔샤르 그리고 맨유 트레블의 숨은 주역들

Chapter 7. 1999~2013년 맨유의 끝없는 진화와 20번째 리그 우승
91. 1999/2000시즌, 퍼거슨 감독의 맨유 재정비와 리그 2연패
92. 2000/2001시즌,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한 감독 3연속 리그 우승
93. 2001/2002시즌, 반 니스텔루이의 비상과 베론의 추락
94. 퍼거슨 감독, 은퇴발표와 번복
95. 2002/2003시즌, 퍼디난드의 합류와 반 니스텔루이와 스콜스의 ‘64골’
96. 베컴이 맨유를 떠난 배경과 퍼거슨 감독의 철학
97. 2003/2004시즌, 호날두 영입과 FA컵 우승
98. 2004/2005시즌, 루니의 입단과 새로운 강적 무리뉴의 등장
99. 2005/2006시즌, 박지성의 맨유 입단과 새 영웅들의 등장
100. 글레이저 가문의 맨유 인수와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101. 2006/2007시즌, 호날두와 루니의 비상과 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온 맨유
102. 2007/2008시즌, 테베즈의 입단과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된 호날두
103. 2008년 5월 21일, 퍼거슨 감독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104. 21세기 맨유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05. 2008/2009시즌, 반 데 사르의 1,311분 무실점과 리그 2연패
106. 맨유의 명수문장 반 데 사르와 ‘철의 포백’
107. 2009/2010시즌, 루니의 맹활약과 새 체제의 구축
108. 2010/2011시즌, 박지성 최고의 시즌과 역사적인 맨유의 19번째 리그 우승
109. 잉글랜드 축구가 목격한 최고의 아시아 선수, 박지성
110. 2011/2012시즌,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과 골득실 차이로 우승을 놓친 맨유
111. 2012/2013시즌, 반 페르시 영입과 20번째 리그 우승
112. 조용한 마에스트로, 폴 스콜스
113. 아내에 의한 은퇴번복과 아내를 위한 은퇴

Chapter 8. 2013~2015년 포스트 알렉스 퍼거슨 시대
114. 2013/2014시즌, ‘선택 받은 자’ 모예스 감독의 실패
115. 맨유 최다 출전자, 라이언 긱스
116. 2014/2015시즌,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117. ‘악동’에서 ‘캡틴’이 된 웨인 루니

에필로그
부록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