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출판사 : 북로그컴퍼니지은이 : 노희경읽기 시작과 마침 : ~ 11월 20일 수요일 늦은 밤까지 읽음둥장인물 : 할머니, 아빠, 엄마, 연수, 정수 등책의 줄거리 :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무뚝뚝한 남편, 집에 관심없는 딸 연수, 아들 정수, 철없는 남동생 근덕이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서운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엄마이다. 그런 엄마가 암이 걸려서 못 고친다. 암이란 걸 알아버린 가족들은 엄마를 위해서 열심히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다.느낌 또는 비평 : 이 책이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눈물을 꾹 참고 밤새 다 읽고 말았다. 난 아직 부모님께 30년동안 잘한 일이 없는데~아직 효도도 못하고, 행복하게 못해드렸는데~ 이런 생각이 드니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몇 년전에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솔직히 마음이 아팠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픈 것 보다도엄마가 마음이 아픈게 나한테는 더 힘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졌다. 매일 만나면 싸우는 틈에 엄마를 힘들게 한 것 같아서 내 마음이 더 아픈 것 같다.항상 못된 말만 골라서 하는 철없는 30대 나 이다. 이 책 읽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감명받은 구절 : (219p) "아버지, 전 엄말 이렇게 보내드릴 수가 없어요. 너무 미안해서, 미안해서--- 안 돼요. 이렇게는 안 돼요. 미안해서, 죄송하서 안 돼요. 나두 떡 한 번만이라도 자식 노릇 하게 해주세요. 나두 딱 한번만이라도 엄마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아버지 제발---."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 노희경!그녀가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내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걸,목숨처럼 사랑했다는 걸 그녀는 알았을까.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로 인해 울음 운다는 걸그녀는 알까. 제발 몰라라, 제발 몰라라.고정 시청자 팬을 확보하고 있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화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원작으로 한 소설이 2015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집안일에는 관심 없는 무뚝뚝한 남편, 집에서 도망치듯 회사일에만 몰두하는 딸, 대학 입시를 망치고 방황하는 아들 틈바구니에서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암 때문에 더 이상 시어머니를 돌볼 수 없게 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목 졸라 죽이려다 실패한 뒤 다음 날 목욕시켜 주면서 용서를 비는 대목은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는 명장면이다. 4부작의 단막극임에도 당시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방송대상 등을 휩쓸며 ‘노희경’이라는 젊은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노희경 작가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3년 뒤에 이 작품을 집필했다. 그만큼 글 속에는 엄마를 향한 애달픈 사랑과 가족들을 남겨두고 긴 이별을 해야 하는 엄마의 슬픔이 오롯이 묻어 있다. 당시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나문희가 이렇게 울려도 되는 거야? 라고 항의하자 노 작가가 나는 며칠을 구르며 울었는데 그 정도는 울어야지. 라고 대꾸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 작품을 다시 보길 원하고, 책으로라도 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바람 덕에 지난 2010년 연극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고 대본집과 소설로도 출간되었으며, 2011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토록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특히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은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이 살아 있어,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노희경 작가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쓴 에세이가 실려 있어, 소설이 주는 감동에 더욱 진한 여운을 안겨준다.
작가의 말을 대신하며 _ 부모도 자식의 한이 되더라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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