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등의 저서로 유명한 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리뷰입니다.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허무하고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제목과 저자를 보고 이끌려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이전의 다른 저서들에서 사랑과 자유 같은 가치들이 결코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쟁취하고 연마해야 한다고 말했듯이, 이 책에서도 에리히 프롬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외부적 압력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책을 읽는다고 고민이 모두 없어진 건 아니지만,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
에리히 프롬의 시대를 꿰뚫는 예리한 통찰당신이 무기력한 이유는‘남이 바라는 나’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에리히 프롬은 지금 이 시대의 고민을 예측했었다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의 자존감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개별 인간으로서의 자기 활동에서 나오는 대신 사회?경제적 역할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시장에서 이윤을 남기고 자신을 판매하는 것이다.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 인간의 손으로 탄생시킨 세계가 인간을 소외시키고, 현대인은 그 세계에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 고유의 생각, 자신의 감정을 알면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바로 그것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익명의 권위에 의지하며 외부의 기대에 따라 만들어진 자아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점점 무력감을 느낀다. 이 모든 발전과 성취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깊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에리히 프롬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사회 분석에 사용한다. 오직 자기 스스로를 아는 것만이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람이 스스로의 자아와, 또 환경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의 ‘진짜 삶’에 대해 명료하게 정의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경험할 때에만 진짜 삶을 살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한다.이 책에 실린 그의 대표적인 텍스트들은 인간이 자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 현실을 이루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우리 안에 숨은 가능성 역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쁨은 집중적 삶의 결과 (에리히 프롬)이기 때문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에리히 프롬 진짜 삶을 말하다 는 그 기쁨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서문 _ 라이너 풍크
01 인간은 타인과 같아지고 싶어 한다
02 인간의 본질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03 자유는 진짜 인격의 실현이다
04 자아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강하다
05 인간은 자신의 인격을 시장에 내다 판다
06 현대인은 깊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
07 진짜와 허울의 차이를 보다
참고 문헌
출처